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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on vs Evernote vs Obsidian 실제 사용 비교: 6주 동안 직접 써보고 내린 결론

by mangosr26 2026. 5. 19.

생산성 도구 시장에는 정말 많은 메모 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오래 쓰는 사람들은 결국 몇 가지로 수렴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비교되는 조합이 바로 Notion, Evernote, Obsidian입니다. 오늘은 이  세가지(Notion, Evernote, Obsidian) 메모 앱을 6주 동안 사용하고 비교 정리해 보겠습니다. 

 

Notion vs Evernote vs Obsidian 실제 사용 비교: 6주 동안 직접 써보고 내린 결론
Notion vs Evernote vs Obsidian 실제 사용 비교: 6주 동안 직접 써보고 내린 결론

 

 

저 역시 오랫동안 이 세 가지를 번갈아 사용했습니다. 단순히 하루 써보고 평가한 게 아니라, 각각 2주씩 메인 도구로 사용하면서 실제 업무와 개인 기록을 모두 넣어봤습니다.

 

일정 관리
아이디어 메모
블로그 초안 작성
자료 수집
프로젝트 정리
장기 기록 관리

 

이렇게 실제 생활에 넣어보니 단순한 “기능 비교”로는 절대 보이지 않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광고성 추천이 아니라, 실제 사용 기준으로 어떤 사람이 어떤 도구에 맞는지 현실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Notion: 가장 강력한 ‘올인원 시스템’

처음 노션을 쓰면 대부분 감탄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걸 다 하나로 만들 수 있다고?”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노션의 가장 큰 강점은 단순 메모가 아닙니다.


👉 데이터베이스 기반 구조화입니다.

노션에서는 페이지와 데이터가 서로 연결됩니다.

 

프로젝트 관리
캘린더
위키
문서
목표 관리
작업 관리

 

이걸 하나의 워크스페이스 안에서 연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Relation과 Rollup 기능을 활용하면:

목표 ↔ 작업 연결
프로젝트 ↔ 일정 연결
회고 ↔ 업무 기록 연결

같은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게 왜 강력하냐면, 단순 메모 앱이 아니라 “운영 시스템”이 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저는:

블로그 콘텐츠 캘린더
업무 진행 상황
독서 기록
아이디어 수집
개인 회고

를 전부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연결했습니다.

 

노션의 협업 기능도 상당히 강력합니다.

원래 팀 협업 중심으로 성장한 서비스라서 댓글, 멘션, 공유 기능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이런 구조 때문에 오랫동안 오프라인 기능 구현이 어려웠다는 분석도 많았습니다. 최근에는 제한적 오프라인 기능이 추가됐지만, 데이터베이스 일부 제한 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노션에는 명확한 단점도 있습니다.

노션의 가장 큰 단점: “무거움”

기능이 많다는 건 동시에 복잡하다는 뜻입니다.

 

페이지가 많아질수록 구조 관리가 어려워짐.
설정에 시간을 지나치게 쓰게 됨.
커스터마이징 중독이 생김.
빠른 메모에는 의외로 불편함.

특히 “생산성 시스템 만드는 재미”에 빠지면 정작 일을 안 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로컬 기반이 아니라 클라우드 중심 구조라 인터넷 의존성이 상대적으로 큽니다. 최근 오프라인 기능이 개선되었지만 완전한 로컬 경험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노션은:

구조 설계 좋아하는 사람
프로젝트/업무 관리 필요한 사람
협업 중심 사용자
올인원 시스템 원하는 사람

에게 매우 강력합니다.

 

반대로:

단순 기록만 원하는 사람
빠른 메모 중심 사용자
최소주의 성향

에게는 과할 수 있습니다.

 

 

Evernote: 가장 현실적인 “기록 도구”

에버노트는 한동안 “끝났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직접 다시 써보니 생각보다 훨씬 실용적이었습니다.

특히 느낀 건:
👉 “메모 본질에 가장 충실하다”는 점입니다.

 

노션은 시스템이고, 옵시디언은 지식 네트워크라면, 에버노트는 철저하게 “기록” 중심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기능은 여전히 Web Clipper입니다. 웹페이지, 기사, PDF 등을 저장하는 경험이 굉장히 안정적입니다.

 

실제로 자료 조사할 때:

블로그 참고자료
논문
뉴스
이미지
웹페이지

를 빠르게 수집하기엔 아직도 상당히 강력합니다.

 

또한 OCR(이미지 텍스트 검색), 태그 기반 정리, 문서 스캔 기능도 꾸준히 강점으로 평가받습니다. 최근에는 AI 요약과 검색 기능도 추가됐습니다.

무엇보다 에버노트는:

실행 속도
안정성
메모 접근성

이 굉장히 직관적입니다.

노션처럼 구조 설계 고민을 안 해도 됩니다.
그냥 기록하면 됩니다.

이 단순함이 생각보다 엄청난 장점입니다.

 

다만 한계도 명확합니다.

에버노트의 한계: “확장성이 부족하다”

에버노트는 메모에는 강하지만:

복잡한 프로젝트 관리
데이터베이스 구조
고급 연결 시스템

에는 약합니다.

 

즉, “두 번째 뇌”라기보다는 “디지털 노트”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자료 수집
회의 기록
아이디어 저장
개인 아카이브

용도로는 훌륭하지만,
삶 전체를 운영하는 시스템으로 확장하기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결국 에버노트는:

빠른 기록 중심 사용자
자료 저장 많이 하는 사람
복잡한 세팅 싫어하는 사람
안정성을 중요하게 보는 사람

에게 가장 잘 맞습니다.

 

 

Obsidian: 가장 강력한 “생각 연결 도구”

옵시디언은 처음 쓰면 어렵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진입장벽이 꽤 높습니다.

하지만 일정 수준을 넘는 순간, 완전히 다른 세계가 열립니다.

옵시디언의 핵심은 단순 메모가 아닙니다.

👉 링크 기반 지식 연결

입니다.

 

옵시디언은 Markdown 기반 로컬 저장 구조를 사용합니다. 즉, 내 메모가 클라우드 서비스 안에 갇히는 게 아니라 일반 텍스트 파일로 저장됩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데이터 소유권
장기 보존성
확장성

이 굉장히 강력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옵시디언의 상징 같은 기능이 바로 Graph View입니다. 메모 간 연결 관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인데, 단순히 “멋진 그래프” 수준이 아니라 사고 구조를 연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용자들도 많습니다.

특히:

연구
글쓰기
아이디어 연결
장기 지식 축적

에는 엄청난 강점을 보입니다.

 

예를 들어:
“생산성” 메모와
“도파민” 메모,
“습관 형성” 메모를 서로 연결하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튀어나옵니다.

이게 바로 옵시디언 사용자들이 말하는 “Second Brain” 경험입니다.

 

게다가 플러그인 생태계도 매우 강력합니다. 커뮤니티 기반 확장성이 엄청나서 사실상 원하는 기능 대부분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자유도는 동시에 단점이기도 합니다.

 

옵시디언의 단점: “너무 개발자스럽다”
초기 세팅 난이도 높음.
플러그인 관리 피로감.
협업 기능 약함.
모바일 경험은 호불호 있음.

무엇보다 “정리 자체”에 빠질 위험이 큽니다.

 

옵시디언은 잘 쓰면 엄청난 무기가 되지만, 잘못 쓰면 끝없는 링크 놀이가 되기도 합니다.

 

결론: 결국 중요한 건 “무엇을 관리하려는가”

6주 동안 세 가지를 번갈아 쓰면서 느낀 결론은 단순했습니다.

👉 최고의 앱은 없고, 목적에 맞는 앱만 있습니다.

 

정리하면:

Notion

→ 삶과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싶은 사람

 

Evernote

→ 빠르고 안정적인 기록 중심 사용자

 

Obsidian

→ 장기적인 지식 연결과 사고 확장을 원하는 사람

 

에게 가장 잘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은:

업무/프로젝트 관리 → 노션
자료 저장 → 에버노트
아이디어 및 글쓰기 → 옵시디언

식으로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결국 생산성을 결정하는 건 앱 자체가 아니라 “내가 어떤 방식으로 사고하고 일하는 사람인지”였습니다.

도구는 결국 사고방식을 확장할 뿐, 대신 살아주지는 않으니까요.